지구를 살리려면....
link  호호맘   2021-08-01

생명 중심의 논리를 기반으로 다시 미래를 구축하려면 먼저 현대 문명이 만들어 낸 신화와 단절해야 한다. 생명 중심의
논리와 현대 문명이 만들어 낸 성장 중심의 논리는 서로 공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소박함의 가치가 널리 퍼진다면 파괴
를 일삼은 지나침의 문화에 훌륭한 해독제로 작용할 수 있다.


우리가 지향하는 페러다임을 바꾼다면 인간과 자연을 고민의 중심에 놓고 이를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다.

문득 모든 나라가 한데 모여 정상회담을 갖은 상상을 해 본다. 지구는 단순히 우리가 갈취할 자원 보유고가 아니라 귀중
한 삶의 오아시스라는 점을 인식한 온 나라가 모여 함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다.

지구가 품고 있는 귀중한 재산은 특별한 규칙으로 보호되어야 한다. 지구를 온전한 상태로 보전하려면 급진적인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해야 할지도 모른다.

숲, 우리에게 양식을 제공해 주는 토양,물, 종자, 어로 자원 등은 금전 투기의 대상에서 즉각 제외되어야 한다. 인류와 그
운명을 함께하는 수많은 피조물의 귀중한 자산이 아무렇지도 않게 더러운 돈에 예속되는 꼴을 보는 것은 비통하고 개탄
스러운 일이다.

오직 마지막 나무가 뽑혀지고 난 후에야,

오직 마지막 강물이 오염되고 난 후에야,

오직 마지막 물고기가 잡히고 난 후에야,

오직 그러고 난 후에야 비로소 당신은

돈만으로 살 수 없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 같은 예언은 원주민 부족, 원시부족, 전통 사회 부족 등 수식어야 그리 중요하지 않지만,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던 이
모든 사람들의 지극히 현명한 발상에서 비롯된 것이다.

취약하고 순결한 산 증인인 이 부족들은, 소위 문명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심술궂고 제멋대로인 면모로부터 보호하는
일은 엄격한 법에 의한 우선 과제에 포함되어야 한다.

문명인들은 직접적인 권력 남용을 행사 할 뿐 아니라 그들이 사는 자연 환경을 파괴하고 훼손함으로써 대량 학살 까지
유발한다.

태초 이래 그들에게 완벽한 공생의 삶을 살아가는 법을 가르쳐 준 자연을 문명인들이 마구 짓밟은 것이다. 아울러 자연
환경은 모두가 함께 보존해 나아갈 공공재로 인식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자연에 대한 권력 남용과 멸시는 비겁한 행동에 가까우며 가장 기초적인 수준의 인본주의에 대한 모욕이다.















피에르 라비의 자발적 소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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